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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이것저것◀/이진우의 작품&전시 860

[아크릴] 이진우의 고흥연작-능정바닷길

[아크릴] 이진우의 고흥연작-능정바닷길 능정바닷길 /116.5*90.5cm / 캔버스에 아크릴 /2024.2 능정마을 갯벌은 해창만 갑문 부근이고 얼마전에 그린 '해창만갑문의 저녁' 수채화에 나오는 바다 옆이다. 능정마을 옆 마을은 사도인데 막내고모가 사시는 곳이다. 능정마을의 갯벌은 물빠졌을때 보니 얕다. 물들어오면 다 바다같은데 빠지면 갯벌이 확~~ 들어난다. 바지락을 캐서 통에 담아서 끌고나오는 중이시다. 많이 캐믄 무거울테고 몇 개 못캐믄 걸음이 더 무거울 것이다. 고흥을 담고 있는 김중일작가의 사진으로 그렸다. 능정마을 바다이고 바지락 캐 나오신다고 알려주시는 김중일작가께 감사드린다.

[펜드로잉 후 담채] 전선주작업

[펜드로잉 후 담채] 전선주작업 전선주작업 /18*32cm / 종이에 펜드로잉 후 담채 /2024.2 지금의 화실은 석남동인데 예전의 화실은 산곡1동 행정복지센터 부근, 산곡초등학교 바로 옆에 있었다 작은 4거리의 코너의 화실은 그 전에는 도자기공방이 쓰다가 이사를 가면서 내가 화실로 사용하게 되었다. 인터넷을 이전 신청하면서 LG회선 담당자가 와서 화실옆 전봇대로 올라가서 선을 연결하는 모습이다. 원도심 주택가 등에는 광랜이 깔리지 않고 유선방송을 보는 동축케이블선으로 인터넷이 들어오는데 덕분에 게임하면 늦는다고 하는데 뭐 게임이래봐야 스타1 이나 하는 사람이라 암튼 인터넷이 들어와야 모든것과 연결되는 그런 세상이니 ㅎㅎㅎㅎ 전신주에 올라서는 모습을 사진은 잘도 찍었지만 그릴줄은 몰랐는데 살다보니 또 ..

[수채화]이진우의 '고흥연작-팔영산'

이진우의 '고흥연작-팔영산' / 61*4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이진우의 '고흥연작-팔영산' / 61*4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고흥을 사랑하는 사람들'(고사사) 이라는 다음카페에 엘토르님이 최근 팔영산 사진을 올렸다. (마지막 사진) 그 사진에는 팔영산 8봉이 잘 보이는데 그림 속의 각도에서는 마치 2개의 봉우리처럼 보인다. 왼쪽 높은 곳에서 저 오른쪽 높은 봉우리까지는 1시간도 더 걸리는 험난한 길이다. 오래전에 명절에 울가족이 팔영산에 올랐다가 큰애는 좌우로 낭떠러지인 바윗길에서 울었다고 하는데 나는 가 본 적이 없다. 앞으로는 가 볼 생각도 없다. 실은 7봉까지는 같이 올랐지만 같이 간 조카때문에 휴양림쪽으로 바로 내려왔기에 그 뒤..

[ 수채화]이진우의 고흥연작-선어

이진우의 '고흥연작-선어' / 76.5*57cm / watercolor on paper /2024 이진우의 '고흥연작-선어' / 76.5*57cm / watercolor on paper /2024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활선어위판장에서는 활어를 먼저 경매하고 그 다음에는 선어를 경매하는데 선어는 대체로 궤짝에 담겨있다. 경매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은 여러장인데 물고기를 찍은 사진은 몇장 되지 않는다. 그리고 있노라니 자꾸 이친구들이 뭐라고 말하는 듯하다. 미안 , 니이름이 조기라는 것도 몰랐고 글구 내가 있잖아 니네들 말고 삼겹살 좋아해. 내 입맛이야 입맛!! 이러면서 그렸다.

[어반드로잉] 신광아파트 주하주차장 트렌치 교체작업

[드로잉 후 담채] 신광아파트 주하주차장 출입구 트렌치 교체작업 신광아파트 주하주차장 출입구 트렌치 교체작업 /31.4*17.5cm / 종이에 담채 /2024 트렌치 교체공사 중인 이곳은 신광2차아파트 주하주차장 입구이다. 많은 사람들도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통로이기도 하다. 화실도 이곳으로 간다. 여기서 화실까지는 채 15미터도 되지 않으며 화실 창문으로 이곳이 바로 보이기도 한다. 금요일 집에서 화실로 출근하니 여길 공사중이라 화실 앞에 차를 대지 못하고 다른 곳에 대고 걸이서 오니 세사람이 공사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소장과 관리과장도 작업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사진을 몇 장 찍었고 토요일 드로잉 모임에서 펜선과 채색 일요일인 오늘 채색을 마치고 싶어 오전에 좀 일찍 화실로 왔다..

[수채화]이진우의 고흥연작-나로도 수협경매장3

이진우의 고흥연작-나로도 수협경매장3 / 61*4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활선어위판장은 수협에 위탁하여 경매를 진행한다. 수협경매장으로 불러도 되겠고 위판장이라고 해도 되는데 이 모습은 활어를 경매하는 모습이다. (활어 끝나면 선어도 경매한다.) 어부가 잡아온 물고기를 바구니에 쏟아 놓으면 경매사가 뭐라고 하고 그러면 사려는 사람들이 핸드폰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입찰이 되는 것이다. 이 모습은 몇 년 전에 새벽에, 아니 이른 아침에 가서 찍은 사진들인데 이게 경매장 세번째 그림이기도 하다. 며칠전에 나로도 위판장에 다녀왔는데 오후라 사람은 없어서 이제서야 구조물만 그대로 보았다. 그림 속과 하나 다르지 않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그 옆으로 회를 뜨는 가..

[펜드로잉 후 수채] 바다의 밭-수확 후

[이진우의 고흥연작] 바다의 밭-수확 후/ 32*18cm / 수채패드에 펜드로잉 후 수채/2024.1 바다의 밭-수확 후/ 32*18cm / 수채패드에 펜드로잉 후 수채/2024.1 목요일, 이틀전에 봉래면 축정마을로 골목을 보러 다녀오는길 남성리 앞 바다에 감태파래가 초록하다. 조수석에 있는 루작가에게 사람들이 보이냐니깐 없다고 한다. 그래서 운전하는 중 혹시나 하고 차를 세우고 바닷가로 가니 많은 사람들이 바다의 밭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일단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또 찍다가 갯벌로 나있는 시멘트길로 내려가서 사진을 찍고 바닷물저장소에서 감태파래를 씻는 어무이와 이야길 나눈다. 감태는 마트로 직접 납품을 한다고 한다. 여기서는 초벌로만 씻어 적당한 크기로 묶어놓으면 마트에서 사는 사람이 다..

[펜담채] 인사동의 길 / 31*21cm / 캔손몽발에 펜드로잉 후 담채

[펜담채] 인사동의 길 / 31*21cm / 캔손몽발에 펜드로잉 후 담채 인사동의 길 / 31*21cm / 캔손몽발에 펜드로잉 후 담채 인사동에서 어반스케치를 .. 2024.1.8 수채화마을 밴드에서 황샘이 인사동에서 모여 스케치를 하잔다 해서 모임은 시작되었는데 정은샘이 근무라서 10시에 만나 골목을 돌다가 경인미술관에서 그림도 보며 감탄도 하다가 인사아트프라자5층 루프탑에서 스케치 미림화방에서 펜을 사놓고는 깜박하고 다른 펜으로 드로잉하였다 다들 채색까지 하는데 나는 요통이 있어서 병원에 가야했다 Xray, 주사, 링겔에 물리치료까지 세트로 받고 화실로 가서 채색했다. 5층에 전시중인 작품들의 도슨트가 있었는데 정은샘이랑 스케치하고 있으니 사진찍어준다고 한다 그래서 정은샘이 핸폰을 건넸는데 ㅎㅎㅎㅎ ..

[수채화] 고흥연작-나로도 수협경매장2

[수채화] 고흥연작-나로도 수협 경매장 2 나로도 수협경매장2 / 61*46cm / watercolor on paper /2024 그림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고흥에서 수협경매를 하는 곳은 녹동과 나로도이다. 녹동에서는 활선어 뿐만아니라 김, 다시다, 멸치등 건어물도 하고 있어서 활선어 위판장만 하는 나로도와는 다르다. 그림속은 나로도이며 이시간이 7시 20분경이다. 녹동에서는 8시에 한다고 하니 시간대가 다를수도 있다고 본다. 그리고 점암면 여호항에도 활선어위판장이 있으니 여기에서도 경매를 하는가 보다. 내가 경매를 하는 모습을 본것은 나로항 뿐이라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담은 것을 그리게 되니 당분간은 나로도위판장의 모습만 그리게 될거 같으다. 그렇다보니 인천에서도 위판장의 모습을 보고 그려보라는 말도 드..

[수채화] 이진우의 고흥연작-해창만 갑문의 저녁

[수채화] 고흥연작-해창만 갑문의 저녁 해창만 갑문의 저녁 / 61*46cm / watercolor on paper /2023 몇 년 전 '천경자를 사랑하는 화가회' 정기전이 남포미술관에서 열리고 작품설치를 마치고 다 같이 해창만 갑문 옆 식당으로 밥먹으로 왔다 그때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아직 해가 조금은 남아 있었는데 밥 먹고 나니 어두워져 가고 있었다. 다시 창밖을 보며 사진을 찍고 몇 년이 지나서 이제서야 그렸다. 이것도 크기도 않는데 보름이상 걸렸다. 그리다가 말고 살다가, 그래도 거실이니 일어나면 조금 자기전에 조금....이라 한 획으로 그려내는 작가들이 참 부럽다.

고흥연작-팔영산이 보이는 풍경

[수채화] 고흥연작-팔영산이 보이는 풍경 팔영산이 보이는 풍경 / 61*46cm / watercolor on paper /2023 종이는 좋은걸 쓰면서 그림을 이렇게 그리면 될려나 허허허~~ 역시 수채화는 한번에 한 힘으로 가야한다. 무려 1달 이상을 끌다 보니 표현 하려던 느낌은 이리저리 섞여서 잡탕이 되었다. 뭐 급하게 한 숙제도 이러지는 말아야지 에휴~~ 그리는 것에 불성실하면서 그린다는 것은 뭔가 이상해

[아크릴화] 포구로 들어오는 배

[아크릴화] 포구로 들어오는 배 포구로 들어오는 배 / 8호 / 패널에 아크릴 2023년 12월 9일 , 날이 너무 따뜻하다 인천사생작가회 그리고 전국의 사생하는 여러 작가들이 모여 소래포구에서 사생하다 나는 포구로 들어오는 배를 옛 소래철교위에서 그렸다 신재흥작가도 옆에서 나이프화를 그렸고 날이 좋아서 고마운 날이었다 그림을 손보리라 생각했는데 그냥 역시 현장에서 그린 그림은 들어와서 손보기가 쉽지 않으다

2023년 이진우의 전시기록-개인전 및 단체전

[[개인전]] 2023.10.10~11.08 이진우의 열우물전 / 인천 남동 복합문화공간 해시 [[단체전]] 2023.3.01~3.31 붓 네 자루전 / 전남 광양 미담갤러리 2023.4.12~4.18 제16회 서구미협 WW2099전 / 인천 서구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 2023.5.01~5.30 아트그룹 하랑정기전 / 전남 광양 미담갤러리 2023.6.11~6.18 수채화마을 대구전 / 대구 아양아트홀 전시관 2023.6.............. / 남포미술관 제2전시장 2023.7.3~7.19 인천사생작가회 벙개사생전 / 인천 남동생활문화센터갤러리 2023.7.26 뫼골드로잉 결과전시 / 인천 부평 동네야놀자 2023.7.28~8.04 고흥보성미협교류전 / 전남 고흥 리피움미술관 2023.8.26~9...

안반데기 두번째 걷기와 펜그림

안반데기를 만나서 펜그림으로 담기 2023.11.3. 카페와우안반데기 고성자활 강의가 끝나고 안반데기로 바로 달려왔다 배추밭 무성할때 오고 싶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가을걷이가 끝난 이후에 왔다 그래도 여기는 좋다 거닐다가 사진을 열심히 찍다가 카페 와우안반데기에서 고구마라떼와 쿠기를 쫍쫍거리며 볼펜과 컴터용수성펜으로 그리다 -------------------------------------------------- 이곳의 풍경은 첨보는 순간 환호였고 오늘와서 또 보니 기쁘다. 이곳이 내가슴에 들어오는 환희 풍경이 주는 울컥임 그려서 아주 좋다 쿠키와 고구마라떼 2023.11.3 와우안반데기에서 진우

고흥연작-중산리의 가을

[수채화] 고흥연작 '중산리의 가을'고흥연작 '중산리의 가을' / 60.7*46cm / 종이에수채 /2023지난 추석 직전에 그리다가 한동안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가뒤늦게 갑자기 붓 질을........ 마쳤다.전남 고흥군 남양면 중산리 마을과 갯벌 너머 왼쪽부터하구룡도, 중구룡도, 상구룡도가 있다.중산리의 마을과 노란 논들을 보고 시작했지만결국은 섬으로 귀착되는건가 .저 섬에 가서 살 것도 아닌데자꾸만 작은 섬들에게 이름을 부르고다정하고 말 걸고 싶은 건 뭘까?

열우물전에 황해섬네트워크 명희샘이 오다

2023.10.25 이진우의 열우물전 전시장인 복합문화공간 해시에 황해섬네트워크의 주명희 사무국장과 한희정샘이 오셨다. 황해섬밴드에 글을 올려놓아서 전시장에 있는 날이라고 하여 굳이 일부러 반드시 찾아주었다 지난 8월 광복절 무렵에 독도를 같이 다녀왔기에 그냥 동지애같은 마음이었다. 독도는 우리땅~!! '작가님 따라 열우물 마을을 걸었습니다. 가을 저녁에....' JMH ' 우연히 작가님을 뵙게 된 인연으로 찾아 왔습니다. 쓱쓱 손길이 가는대로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 이렇게 한 동네를 그리신 것을 통해 한 마을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전시도 기대해 봅니다. 화이팅!!' HHJ

그 집들은 빈집이 되었다-열우물마을로부터-

아래 글은 2023,10,11~11,8일까지 복합문화공간 해시에서 하는 개인전 전시에 들어가는 글입니다. -------------------------------------------------------------------------- 열우물연작-집으로 가는 길 / 50*37cm / 2007 / watercolr on paper -------------------------------------------------------------------------- 그 집들은 빈집이 되었다 -열우물마을로부터- 1995년 열우물마을에 살기 시작하였고 1997년 처음으로 열우물마을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2002년 공공미술 열우물길프로젝트를 시작했고 2011년 스케치모임을 시작했고 살던 동안 계속 열우물마을..

고흥연작-저기 섬들과 낚시하는 매제

[수채화] 저기 섬들과 낚시하는 매제 [고흥연작] 저기 섬들과 낚시하는 매제 / 36*26cm / 수채화 / 2023.10 세시간 가까이 낚시......가 아니라 그리는 시간이다. 그리고 나서 집으로 와서 하룻밤을 자고일어나 다시 본다.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다. 멍크작가가 음영을 높여보란다. 오케잇 ㅡ 초벌재벌을 했고 마감칠이 남았는데 그 마감붓질을 하고 이름을 넣는다. 낚시는 하는 과정이 힐링이라 보인다. 찌를 가만 바라보는 순간이야말로 비우는 시간이요. 맑음을 채우는 시간일테다. 낚시를 하는 매제는 그냥 좋다고 한다. 이게 행복이 아니겠는가 싶다. 매제가 이곳 화옥에서 낚시를 한다고 하면서 물시간을 이야기할때 선뜻 가겠노라 그림그리러 가겠노라고 한건 자주 가는 화옥이라서 친근감도 있어 있었지만 저멀리..

[수채화] 고흥연작- 형제섬

[수채화] 고흥연작-형제섬 [고흥연작] 형제섬 / 36*26cm / 수채화 / 2023.9 작년 어느때쯤 우연히 들른 형제섬농원펜션 ㅡ에서 이섬을 보았다. 어제는 이섬을 반드시 그리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채 일단 동일면으로 화구를 챙겨 운전 .... 막상 도착하니 물들어와 형제섬은 떨어진 형제이다. 물이 빠지면 둘이 하나로 연결되는데 형제라는게 그렇다는 것인가 ㅎㅎ 외나로도로 가서 밥먹고 오니 그사이에 물이 빠졌다. 해변 모래밭에서 스케치하고 채색하고서 전시중인 회정미술관으로 왔다. 작은 종이 말고 좀 더 큰종이에 그리고 싶다. 형제섬은 살짝 너무 정해진 규격 같지만 그래도 고흥이 부르는 노래중 하나이다. 외나로도의 식당 [나로도먹거리: 010-9539-0006]에서 점심으로 백반을 먹었다. 경아씨랑 같..

[수채화] 고흥연작-중산리에서 구룡도를..........그리는 중이다

[수채화] 고흥연작-중산리에서 구룡도를 고흥연작-중산리에서 구룡도를 / 61*46cm / 2023 / watercolor on paper 전시중인 회정미술관 부근 중산리에서 구룡도를 보며 들판과 나무와 바다를 스케치하고 그리는 중이다 완성되면 글 올릴까 하다가 진행중인 모습을 올린다. 하구룡도 중구룡도 상구룡도가 보인다 그 너머는 대서면이고 더 너머의 높은 산은 보성군이다 날이 흐려서 하늘이 회색빛이다 그릴때는 갯벌이었는데 오후 늦은 시간에는 물이 들어와서 실루엣이 검다. 왼쪽으로 우도가 반쯤 보이고 붙어 있게 보이는 섬은 각도섬이다.

[고흥연작] 섬이 보이는 바다

[고흥연작] 섬이 보이는 바다 [고흥연작] 섬이 보이는 바다 / 36*26cm / 수채화 / 2023.9.24 옥룡마을로 들어서는 도로 입구 군내버스 회차로에서 만난 이풍경 옥룡항으로 가려던 걸음을 단번에 멈추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서 집에 와서 맵으로 확인하니 왼쪽 섬은 형제섬이라고 하고 오른쪽 섬은 허우도 있다. 근데 허우도는 완도군 금당면이다. 금당은 완도군이나 사람들은 여기 금산면 우두항에서 배를 타고 가거나 녹동항에서 배를 타고 간다. 금산 우두항에서 금당 율포항은 매우 가깝다. 그릴때에도 조금 어두워지긴 했지만 집 도착할무렵에는 완전히 깜깜해졌다. 어느덧 어스름기미가 보인다.

[수채화] 고흥연작 -낚시바람이 누워 쉬다

[수채화] 고흥연작 -낚시바람이 누워 쉬다 [고흥연작] 낚시바람이 누워 쉬다 / 36*26cm / 수채화 / 2023.9.24 금산대교를 넘어서 고라금방향으로 다시 금진작은마을로 가서 바닷가에 차를 세우고 스케치하고 채색하다. 바람때문에 화판을 고정하느라 조금 낑낑, 허허 바람이 부네. 엄마가 오라고 하는데 채색이 시작되서 갈 수가 없다. 사진찍어서 폰보며 그려도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현장사생에서넌 핸드폰은 그냥 기록용이지 그림그리는 것에는 반드시 현장인 것이다. 잘 그리고 못그리고를 떠나 바람을 맞으며 햇살의 뜨거움을 느끼며 그렸음에 그저 감사함이다. 지나가는 사람이 '사진찍어도 되느냐'길래 내폰도 주며 찍어달랬다. 그래서 사진속에 그림그리는 내가 등장하는 것이다. 고흥은 그림그리기에 딱 좋다. 사진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