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고흥연작-소취도 금산면 청석마을로 들어서고 우회전하여 해안가를 잠깐 가자면 끝에 오천방파제가 있다. 카페 '익금21' 에서 포장해온 카모마일 차를 마신다. 동생은 벌써 바닷가를 걸어간다. 저멀리 소취도가 보인다. 고흥은 어디든지 다 그림이 되는 아름다운 '지붕업는 미술관'이라는 말 그대로이다. 고흥을 몇달이라도 쏘다니며 풍경을 채집해둔다면 그림으로는 평생을 그려도 부족하리라. **이작품은 22회 개인전에 도움을 주신 이숙(이모부)께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