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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이것저것◀ 1235

[아크릴] 명자꽃바다-붉음

[아크릴] 명자꽃바다-붉음 고등학교 동창톡방에 성천이가 올린 '명자바다'라는 사진 명자꽃이 다 떨어져서 바닥이 붉은 사진이었다. 바로 다운받아 저장해놓고 여러날 묵히다가 캔버스에 아크릴로 채색하였다. 워낙 작은 사이즈라 조심스럽게 작은 붓으로 그려야 했다. 그렸기에 감사해라~!! 아무래도 봄이긴 봄인가 보다. 평소라면 꽃을 그리지 않는데 봄을 앞두고 있어서인가 꽃이라도 좋다.

[아크릴덧올림] 계월마을의 복숭아꽃

[아크릴덧올림] 계월마을의 복숭아꽃 얼마전 마카로 그려 보았던 순천 월등면 계월마을의 복숭아 과수원, 2016년의 4월 9일에는 복숭아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다. 6년도 지나서야 겨우 붓을 들었지만 저번 마카로 그렸을 때처럼 어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 - 그림 잘 그리고 싶다.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했었는데 해서 오늘 지난번의 그림에 아크릴을 덧올렸다. 조금은 다행이다 싶다.

[페인터그림] 봄맞이-맥문동을 덮은 낙엽제거작업

[페인터그림] 봄맞이-맥문동을 덮은 낙엽제거작업 코럴페인터2020 -오일파스텔브러시로 그렸다. 채색은 심플워터로 해봤는데 아니다 싶어 레이어 삭제했다. 겨울내내 맥문동을 덮은 낙엽이불을 걷어내는 작업중이다. 이제는 날씨가 봄이 되서 낙엽을 걷으니 마치 동네미용실에서 봄맞이용으로 짧게 커트친거 같은 느낌이다.

[수채화]계월마을의 복숭아꽃 / 31*41cm / 종이에 수채/2022

[수채화]계월마을의 복숭아꽃 얼마전 마카로 그려 보았던 순천 월등면 계월마을의 복숭아 과수원, 6년전의 4월 9일에는 복숭아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다. 새벽까지 술을 마신 친구들은 아직 꿈나라이고 자정 전에 이미 잠들어 버린 나는 이른 아침에 깨어 마을을 거닐었다. 계절은 바야흐러 봄이 가득했고 마을의 산비탈길을 돌면서 이 복숭아 꽃 핀 모습을 언제고 그려보리라 생각했다. 6년도 지나서야 겨우 붓을 들었지만 얼마전 마카로 그려볼때처럼 잘 되지 않았다. 어딘가 분명 잘하지 못했음이다. 하긴 윗열우물의 텃밭이 있는 장소를 네번이나 그려보았음에도 한번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해서 ....망했네 했던 것처럼 말이다. 아 - 그림 잘 그리고 싶다. 내가 원하는 내그림을 그려내고 싶다.

제21회 개인전에 엄마의 전시장 방문

제21회 개인전에 엄마의 전시장 방문사진 -2022.3.7(월) -미담갤러리에 엄마와 막둥이, 매제 방문 오빠 전시장에 왔는데 문이 잠겨있어 -막둥이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엄마랑 동생네가 전시장 왔어, 언능 가서 문열어주고 잘 설명해줘 - 다행하게도 갤러리 관장은 바로 옆 미술학원에 있어 부탁하였다. 엄청 좋아하심 ㅎ - 엄마의 반응을 물으니 답온거 그림그리신다고 하심, 내가 검사하러 간다고 했음 ㅋㅋㅋ -김관장이 엄마한테 고채파래트를 선물했다. 고마워라~! 엄마가 기분좋아 하셨어 - 막둥이가 전시장 방문사진을 올린 가족밴드에 댓글을 남겼다. 전시가 고흥에서는 조금 먼 광양이지만 엄마가 보러 오셔서 기분 좋아하니 나 또한 기분 좋고 감사하다. 오늘은 그래서 예스24에서 민화채색 하는 컬러링북 네권을 ..

[수채화] 산곡동연작- 빨간지붕과 공사중 아파트

이진우의 산곡동연작- 빨간지붕과 공사중 아파트 지금은 사람이 입주해 살고 있고 아래 상가에도 입주하고 있는 아이파트 아파트가 사진속 이때는 공사중이었다. 유광식 작가의 산곡동 사진 중 하나인데 인천in에 이 사진을 올렸기에 그림 그리겠다 하니 '잘 그려 주세요^^ 씁쓸한 풍경이지만요.' 하였다. 그리고 나서 그림사진을 톡으로 보내주니 '오호 벌써요! 멋지네요. 장면은 그렇지 않지만ㅠ'이란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이 장면이 결코 희망이 아니라 씁쓸한 사정을 가지고 있음이다. 이집도, 거미화실도 어디론가는 떠나가야 하겠지. 아파트를 분양받는 이들은 그냥 들떠 있을 시기기도 하겠지만 동네에 사는 사람으로는 애잔한 느낌도 있다. **이 그림은 23회 개인전의 메인그림이었고 전시후 이 풍경의 원본출처인 유광..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No War! 예술행동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No War! 예술행동 -2022-03-06 / 오후 2시 / 광주 518민주광장- 전시: 3월 6일 ~ 4월 30일 전시장소: 광주정신 메이홀 2F 주관: 전쟁반대시민연대, 생명평화미술행동, 메이홀&이매진 1. 주 홍 2. 홍성담 3. 임의진 4. 주라영 5. 고근호 6. 성효숙 7. 전정호 8. 천현노 9. 홍성민 10. 이소담 11. 노정숙 12. 한희원 13. 김해성 14. 이당금 15. 박태규 16. 김희련 17. 김화순 18. 권계영 19. 박 건 20. 서동환 21. 문희진 22. 박광수 23. 김현자 24. 김우성 25. 박성우 26. 이진우 27. 아산청년공동체 김선우 28. 햇살 29. 김온 30. 임경호 31. 최병수 32. 고선정 =================..

제21회 개인전 '이진우의 연작' 전시설치

제21회 개인전 '이진우의 연작' 전시설치 -2022. 3. 1 -미담관장님, 한명옥샘, 홍종환샘,나의하나뿐인 형, 그리고 나 새벽에 4시30분에 뚜왁-- 눈이 떠졌다. 평소처럼 일어나서 출발해도 되겠구만 거실에 앉아 노트북을 켜서 유튜브로 본다. 대선이 코앞이라 온통 관련 영상들이다. 막상 누군가로 정하니 대선관련 영상은 오히려 덜 보는데 신기하게도 넷플릭스를 지금은 볼 수가 없다. 아내가 끓여준 북어콩나물국을 먹고 자외선 차단제 열심히 바르고 출발한다. 여산휴게소에서 우동한그릇하고 차안에서 눈 좀 붙인다. 그러고 보면 차안에서 나는 좀 잘자는 편인가 눈 감았다가 떴는데 한시간이 지났다. 광양시 중마동 미담갤러리에 도착하니 눈이 열려있네. 김관장이 오고 수채화마을 홍종환샘, 한명옥샘이 오고 나의 하나뿐..

제21회 개인전 '이진우의 연작' 전시도록과 배너

제21회 개인전 '이진우의 연작'도록과 배너 열우물연작 / 산곡동연작 / 고흥연작 2022.3.1(화)-3.31(목) opening 3.1(화) pm 3시 미담갤러리 061.795.2807 /전라남도 광양시 중마청룡1길 8-1 (도록제작에 sky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와 무한애정을 보냅니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그림이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려왔거나 그리고 있는 열우물마을, 산곡동 그리고 고향인 고흥을 그린 그림들을 모아서 전시합니다. 미담갤러리가 넓지는 않아 많은 작품을 전시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열우물, 산곡동, 고흥의 풍경을 채워내고자 합니다. 전시마당을 펼쳐 준 미담갤러리 대표님, 전시에 도움을 준 후배 동환 그리고 조언을 해주고 응원을 해준 많은 님들 무엇보다 통풍으로 집콕중인 나를 챙..

ASL시즌13 -16강 진출자들

ASL시즌13 -16강 진출자들 어느새 시즌13이 24강을 겨루고 이제는 16강 진출자가 결정 되었다. 2000년대 초반 군대에서 막 제대한 00가 가르쳐준 스타크래프트(1) 당연하게도 00따라 저그를 하게 되었고 폭풍저그 홍진호에 안타까워하다가 투신 박성준에 환호하고 이제동, 김정우, 김명운, 김민철, 박상현, 임홍규를 응원하게 되었다. 이번 16강에는 저그7, 프로토스5,테란4이다. 많다고 마냥 좋은건 아니지만 암튼 이번에 저그중에 한선수가 우승하길 바란다.

[수채화]고흥연작-마을2

[수채화]고흥연작-마을2 도화면 봉룡리 봉동마을 2021년 초여름 마을에 벽화를 하기 위해 벽보러 들렀는데 마음에 와 닿은건 바로 마을의 모습이었다. 길 옆으로 밭이 있고 집들도 있어 사진으로 담으면서 그리게 될거야 하는 마음이었다가 ................해가 바뀌어 그렸고 다시 그려본다. 그런데, 원하던 방식으로 표현하지 못하였다. 고흥을 고흥의 마을을 고흥의 투명한 햇살이 닿은, 살랑거리는 바람이 어루만져주는 풍경을 내안에서 나오려는 고흥의 풍경을 그리고 싶다. 화우께서 핑크 연보라 노랑 회색을 추천한다. 그렇네 핑크를 미중년의 상징, 핑크를 써야지 ㅎㅎㅎㅎ

[수채화]고흥연작-마을1

[수채화]고흥연작-마을1 도화면 봉룡리 봉동마을 2021년 초여름 마을에 벽화를 하기 위해 벽보러 들렀는데 마음에 와 닿은건 바로 마을의 모습이었다. 길 옆으로 밭이 있고 집들도 있어 사진으로 담으면서 그리게 될거야 하는 마음이었다가 해가 바뀌어 그리게 된다. 올해 다시 봉동마을을 가보려고 한다. 올해에 가게 된다면 지난해 그린 벽화가 있는 마을이다는거. 봉동마을을 몇 더 그려보고 싶다. 생각해보니 고향집이 있는 등암마을도 또 사진으로 많이 담아 둔 과역 석천마을도 정말 생각해보면 고흥의 마을들은 그리면 그림이 된다는거 어떤 아름다운 마을도 그리지 않으면 그림이 아니라는거. 이번에 봉동마을을 그리면서 형태와 색채는 가급적 자유롭고자 했는데 아직은 좀더 이에 대한 노력을 해야겠다. 지금은 자유로운 색채와 ..

2021년 이진우 개인전 및 단체전참여 기록

제19회 개인전 '고흥연작전 ' / 고흥을 담다 /2021.2.15~4.30 제20회 개인전 '산곡동연작' / 미담갤러리 /2021.4.24~4.30 수채화마을제주전 / 서귀포예술의전당/2021.4.26~5.3 미술공동체 하랑창립전 / 미담갤러리/2021.5.24~5.31 인천,인문의풍경 / 가온갤러리/ 2021.824~8.29 제6차 연안환경미술행동/ 월미도, 제물포갤러리 3공간 / 2021.9.2~9.10 인천평화축제-평화깃발전 / 인천아트플랫폼 /2021.9.3~9.4 미술공동체 하랑전/ 광양홈플러스갤러리 /2021.10.4~10.30 제2회 고흥천사회전/ 남포미술관 /2021.10.20~10.31 제32회 조미회전 / G&J갤러리/2021.10.27~11.1 공감이공감했다전/ 부평생활문화센터/20..

[수채화]산곡동연작-산곡동옛모습

[수채화]산곡동연작-산곡동옛모습 산곡동은 일제강점기 시절 대륙침략을 위하여 부평동 일대에 군수공장을 지으면서 이에 필요한 노무인력 거주지로서 조선영단주택을 통하여 대규모 주택단지를 만들었다. 왼쪽 하단의 공장처럼 보이는 곳은 그야말로 밀집주택이고 화장실도 건물 끝부분에 하나씩 있다. 여기는 지금도 밀집되어 있다. 가운데와 우측의 주택들은 ㅁ(미음)자형 주택인데 이런 주택은 지금도 동네에 있다. 저기 화실있는 자리의 주택도 내눈에는 한눈에 보인다. 산곡초등학교 자리는 중간에 조금 어둡게 묘사된 자리이다. 이 뷰는 동일아파트 뒷산에서 내려다본 풍경인데 지금은? 당연하게도 높다란 아파트에 다 가려져서 이런 모습은 상상할수도 없다. 저기 공장이 있거나 빈터에 가까운 곳은 지금의 청천동인데 현재 청천동은 대체로 ..

[수채화]고흥연작-초록길따라

[수채화]고흥연작-초록길따라 내감성의 원천인 고향 고흥의 풍경인데 하도 여러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으로 담는 바람에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도화면의 어디일거 같으다. 화옥항을 사진찍으러갔다가 돌아나오다가 보았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나중에 알게되면 전혀 다른곳일수있어서^^ 그냥 고향의 풍경이라고해야지.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의 풍경이다 (2024년 1월 2일, 로드뷰를 통해서 확인했는데 구암로길에서 보이는 가화리 동네이다. 저 길 건너편에는 마을이 있는데 아마도 가화리 지등마을의 작은마을인듯하다. 암튼 장소를 로드뷰로 확인해서 기쁘다) 저 길로 쭈욱 시선이 따라 가면 언덕 위에 창고로 보이는 건물과 사람이 사는 집의 지붕이 살짝 보인다. 하루종일 거실에서 그림만 그린것은 아니다. 붓질 조금하다 폰보다가, 노트..

[수채화]고흥연작-소취도

[수채화]고흥연작-소취도 금산면 청석마을로 들어서고 우회전하여 해안가를 잠깐 가자면 끝에 오천방파제가 있다. 카페 '익금21' 에서 포장해온 카모마일 차를 마신다. 동생은 벌써 바닷가를 걸어간다. 저멀리 소취도가 보인다. 고흥은 어디든지 다 그림이 되는 아름다운 '지붕업는 미술관'이라는 말 그대로이다. 고흥을 몇달이라도 쏘다니며 풍경을 채집해둔다면 그림으로는 평생을 그려도 부족하리라. **이작품은 22회 개인전에 도움을 주신 이숙(이모부)께 드렸습니다.

[마카펜그림] 복숭아꽃 그림 셋

[마카펜그림] 복숭아꽃 -1 [마카펜그림] 복숭아꽃 -2 [마카펜그림] 복숭아꽃 -3 왜 마카펜으로 그리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만 갑자기 마카펜으로 그리고 싶었다. 거실장에 넣어둔 마카펜통을 꺼내서 채색을 하려는데 색상이 몇개 없다. 핑크색으로 채색하고 어쩌나 하고 있는데 첫째가 마카펜통이 하나 더 있다고 한다. 오예~~ 녹색계열도 있고 하늘색도 있다. 모처럼 마카펜으로 그려보네.

[수채화]산곡동연작-벽화가 있는 마을

[수채화]산곡동연작-벽화가 있는 마을 엽서사이즈의 작은 스케치북을 여러권 주길래 받아왔습니다. 한권은 집에 가져다 놨다가 불현듯 스스슥 했습니다. 가족톡방에는 모닝그림이라고 했는데 저기 저 벽화를 같이 그렸던 첫째가 기억난다고 반가워합니다. 복잡하고 엄청난 표현을 한 그런 벽화는 아니지만 동네의 화단이 있는 곳에서 잘 자리하고 있습니다. 날이 좋으면 저기에 저렇게 앉아들 계시겠죠. 지금이야 추운날씨라 없지만요. 이런 초미니사이즈에 재미를 붙이면 안되는데 , 쩝!!

[색연필그림] 목포항 부두와 나의 실패

[색연필그림] 목포항 부두와 나의 실패 84년 2월 하순, 오랫동안 소망해온 이유로 기차를 타고 목포역에서 내려 목포항에 도착하였다. 왼쪽의 건물1층의 어느 중국집에서 우동에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이 부둣가를 왔다. 건물사이로 나와 만난 이 바다는 쓰레기가 떠다니는 더러운 물색이어서 더군다나 이날은 2월 하순의 날씨임에도 진눈깨비가 내려 이건 아닌듯 ......해서 다시 버스를 타고 목포를 떠났다. 꽤 긴기간을 목포의 바다에 빠지겠다는 그런 소망은 진눈깨비가 내리는 이 부두의 바다에서 아무게 아닌게 되었다. 2022년 신형당에서 끌적이다

이진우의 동네걸음 연재를 마쳤습니다

감 사 패 이진우작가 귀하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4회에 걸쳐 [인천in]에 을 기획연재해 주셨습니다. 동네 화가이자, 거리의미술가로 귀하는 열우물마을과 산곡동 화실을 중심으로 재개발로 변화는 옛 마을, 사라져 가는 '우리의 생활'을 그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골목 골목 사람들의 다정한 삶의 모습과 애환을 독자들에 전하며 아름답게 기록으로 남겨주셨습니다. 이에 [인천in] 독자들의 고마움을 담아 감사패를 전합니다. 2021년 12월 30일 인천in대표이사 인천in 송대표님께서 직접 화실로 오셔서 감사패를 주셨습니다. 2년동안 매월 1회씩 글쓰기를 했는데 잘 쓰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열우물 마을에 대해서 그래도 여러번에 걸쳐서 글을 올려서 좋습니다. 산곡동도 좀 더 쓸 수 있었는데 끝..

[수채화] 산곡동연작-대성각 라이더

[수채화] 산곡동연작-대성각 라이더 화실근처에는 대성각, 희락춘, 덕화원 등 중화요리집이 셋이 있다. 화실에서의 생활이라는게 매번 라면에 햇반이기 일쑤이고 어쩌다가 시켜먹을때 대성각이긴 한데 그거야 여름 콩국수일때다. 동네인지라 라이더의 오가는 모습을 보기도 하고 화실 앞을 지날때는 인사를 나누고 동네의 카페 벨르썸에서 어쩌다 보기도 하였다. 그림속의 시간은 건물의 그림자를 보아 밥 때는 아닌 듯, 사진속에는 작게 보이는 걸 크게 당겨와 구도를 만들었다. 최근에 드는 생각이지만 형태도 색채도 자유롭게 그려보고 싶다. 잘 그려야 하겠지만 암튼 산곡동은 계속 그려가야지. 그림 사진을 카톡으로 보냈더니 감사하다며 차 한잔 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