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미술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공미술, 마을미술,벽화,타일벽화,문화예술교육,벽화강좌,참여미술,거미동,기업사회공헌활동

분류 전체보기 6390

[거미화실이야기]-유정이 오다

[거미화실이야기]-유정이 오다 -2021. 4. 20 -미양, 유정, 하늘 / 거미쌤 3월 어느날부터 새로운 직장생활에 매여서 화실을 오지 못하던 유정이 왔습니다. 반갑고 한편으로는 한국사회에서 직장생활의 쉽지 않음에 안타까움이기도 합니다. 암튼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만큼은 그려봅세. 화실은 매주 화요일 그래도 그림을 그리는 시간입니다. 아래 그림은 하늘이의 숙제입니다. 오일파스텔의 질감을 좋아해보입니다. 꾸준히 그리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그림은 박수박수입니다. 덩굴장미를 생각해봅니다.

[수채화]부안 잠깐 설경

[수채화]부안 잠깐 설경 제목에 잠깐 설경이라 함은 정말 잠깐만 눈 온게 쌓여 있다가 바로 녹았다는 말이다. 잠깐 설경은 고향인 고흥에서는 당연하겠다. 날이 춥지 않으니 말이다. 그런데 여기는 전북 부안이다. 여기는 추운가? 아니다. 이날은 작년 2월 하고도 18일이니 눈이야 내린다 쳐도 금새 녹을 사정인거다. 영광군 군남면 벽화현장을 보러 가는 길, 부안에 이르렀을때 밤에 눈이 와서인가 엄청 눈이 쌓여 있어서 일단 영광가서 일을 마치고 올라오는길에 사진을 찍어야지 했는데 그렇게 영광 고창 부안으로 국도를 달렸는데 막상 사진찍으리라 생각했던 부안에 오니 눈이 이미 많이 녹았다. 그래서 눈이 아직 녹지 않은 곳을 찾아다녀야 했다. 시멘트 도로는 이미 눈이 다 녹았고 양지바른쪽 밭들도 녹았고 조금 북향인 논..

[수채화]고흥연작- 고흥풍경

[수채화]고흥연작- 고흥풍경 고흥은 여기저기 바닷가를 보노라면 작은 모래해변이 있다 요즘은 그런곳에 카페가 생기기도 하고 식당이 생기기도 하는데 아직은 작은 해변으로 주변에 집들이 없는 곳도 있다. 한국국적의 일본인이 고흥을 배경으로 고흥에서 영화를 찍었는데 대략 분량은 15분 정도 되는데 그 영화의 한 장면이다. 주인공이 버스를 타고 자신의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자 가는 도중이다. 그니깐 아부지의 부음을 듣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와서 고흥의 어디에 있는 아부지의 집으로 가는 도중에 나오는 장면이다. 도착한 집은 딱 고흥의 평범한 시골집으로 마당에서 친인척과 만나는 장면에서 00이형이 배우로 나와서 대사도 한다. 전형적인 고흥말투가 진한 장면이다. 여기가 금산인지 도화인지 나로도인지는 모르지만 그럼에도 고..

4.16기억 인천순례를 다녀오다

4.16기억 인천순례를 다녀오다 2021.4.16 09:00~14:00 인천연안여객터미널-소래,월곳(17.4km) 걷는시간: 4시간10분 참여자: 18명 (민예총미술위로 월례와 내가 참여했다) 08:30 인천여객터미널 도착 배고파서 매점에서 샌드위치 흡입함 09:00 각자 인사하고 주의사항 듣고 출발 -계속 걷고 계속 걷고 또 걷고 14:30 월곶포구 도착 소래역에서 전철타고 원인재역에서 갈아타고 간석오거리도착 마을버스타고 아파트단지도착 5시에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일단 걸음걸이가 잘 안되는 관계로 내일로 연기했다 '9시 출발 13시 30분쯤 도착. 동막어촌계에서 명품도시락을 준비해주셔서 점심 먹고 헤어졌네요. 함께 걸으며 기억을 몸에 다시 되새길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였어요. 함께한 분들 수고많으셨어..

'정평한-다시 봄 2’ 전시를 보다

'정평한-다시 봄 2’ 전시를 보다 -2021.4.15(목) -박진수샘, 효숙누나, 월례, 우종이, 그리고 전시작가 평한이와 나 (거리의두기에 맞춰 관람하고 테이블도 거리두어 식사했습니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동구청이 후원하는 우리미술관에서 이번 전시전은 스승을 날을 맞아 따뜻한 학창시절의 기억을 담아보고자 기획됐습니다. 인천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정평한 작가의 회화작품 15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B tv 인천뉴스 이정윤 기자- 2021년 3월 31일 방송분) 평한이 전시는 최근작과 예전작이 함께 자리했는데 사진은 최신작앞에서 찍고 달라붙어 계속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곳은 예전작이었습니다. 앗 - 최신작에 대한 평한작가의 설명을 열심히 잘 들었습니다. 모처럼 작가와 함..

우리미술관 '정평한_다시 봄2'전시

[B tv 인천뉴스 이정윤 기자] ​ [기사내용]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동구청이 후원하는 우리미술관에서 '정평한-다시 봄 2’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 이번 전시전은 스승을 날을 맞아 따뜻한 학창시절의 기억을 담아보고자 기획됐습니다. ​ 인천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정평한 작가의 회화작품 15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2021년 3월 31일 방송분)

제1차 연안환경미술행동 전시 ‘둔장, 생명과 평화의 땅’

전남매일신문 원문링크 http://jndn.com/article.php?aid=1617783756314577115 인간·환경·생명에 대해 묻고 행동하다 신안군과 신안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차 연안환경미술행동전시-둔장, 생명과 평화의 땅’이 오는 30일까지 자은도 둔장마을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해양생태에 관한 미술가들의 미술 www.jndn.com 인간·환경·생명에 대해 묻고 행동하다 제1차 연안환경미술행동 전시 ‘둔장, 생명과 평화의 땅’ 예술가 25명 참여 30일까지 자은도 둔장마을 미술관서 미세플라스틱 문제 다룬 작품 50여점·만장 10여점 선봬 ​ ​ 신안군과 신안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차 연안환경미술행동전시-둔장, 생명과 평화의 땅’이 오는 30일까지 자은도 둔장마을 미술관에서 열린다...

[거미화실이야기] -세월호, 별이 된 이들!!

[거미화실이야기] -세월호, 별이 된 이들!! -2021. 4. 13 -하늘, 미양 / 거미쌤 이번주는 세월호 7주기가 있습니다. 거미화실에서는 고발뉴스 이상호기자의 다이빙벨을 소리만 들으며 많은 이들을 물속에서 나오지 못하게 한 범죄자들이 반드시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늘이의 숙제그림입니다 하늘이와 시와그렸습니다 얼마전에 시와네 집에 다녀왔는데 잘 다녀온거 바로 보이시죠 거미화실은 매주 화요일입니다

고흥연작[뿌림그림]IMAGE-2021-G-03

[뿌림그림]IMAGE-2021-G-03 이 뿌림그림할때마다 찾고 있는 그 무엇이 슬몃슬몃 드러나지만 그럼에도 찾는것이 딱이다 싶지는 않아서 아쉬움이 있다. 이번에도 마을그림을 뒤로 설피 넣었으나 설명도, 묘사도, 장식도 아니고 모호해졌다. 다만 그럼에도 설정은 확실해졌음이다. 비싼 종이다. 아르쉬 롤지를 그것도 3미터 가까이를 이렇게 쓰다니 쩝~!! 뿌림그림은 파프리아노종이나 캉숑지로 주로 써왔는데 좀 아쉽기는 한데 종이가 긴게 없다. 실크벽지 등 쓰고 남은게 2롤 있어서 당분간은 길게 작업을 해볼수 있어서 괜찮다만 내가 바라는 이미지가 나와줘야 한다. 좀 더 스케치를 머리속에다 좀더 정밀하게 해야겠다.

[거미화실이야기] -April

[거미화실이야기] -April -2021. 4. 6 -하늘, 미양/ 거미쌤 4 월은 잔인한 시간입니다 태양이 빛날지라도 그리고 세상은 서서히 멀어져가는 그늘에서 아직도 4 월의 비가 내린다 그리고 계곡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나에게 이유를 말할 수 없습니다. 회색 하늘을 올려다 보며 파란색이어야하는 곳 널 봐야 할 회색 하늘 왜 그래야하는지 물어봐 난 울어 모르겠다 고 말해 Baby 가끔 잊고 웃을거야 하지만 끝없는 4 월의 느낌이 다시 온다 소녀로서 외로운 4 월의 내 마음의 어둠 속에서 나는 모든 것을 너무 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이 느껴지지 않으면 할 일이 없어 그리고 봄은 밤의 계절 파란색이어야하는 회색 하늘 널 봐야 할 회색 하늘 왜 그래야하는지 물어봐 난 울어 모르..

[수채화]산곡동연작-골목설경1

[수채화]산곡동연작-골목설경1 이걸 그리기 시작한건 지난3월부터인데 4월인 오늘에야 마친다. 설경을 그린것인데, 하얀눈송이를 더 넣을까 하고 가족톡방에 올려놓고 물어보니 다들 더 이상 손대지 말라고 한다. 아나~ 화가는 나인데 그림결정은 가족이 하는가? ㅋㅋㅋㅋ 저번에 산곡동연작을 전시한다고 한양이불 사장님께 전시엽서를 드렸을때 왜 뒷골목을 그려 여기 앞골목을 그려야지 했는데 허허허~~ 또 뒷골목이다. 심지어는 이미 올해 두번을 그렸고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두번이나 그렸었네. 나 이 골목의 이 자리를 좋아하나!! 저 백마극장 뒤로도 간짜장이랑 탕수육 먹으러 가는 덕화원이 있고 그 앞에 반찬통샀던 그릇가게도 있고 그 옆으로는 40년 넘게 하는 봉다방도 있고 빈가게도 있고 집들이 있고 여전히 골목은 좁은데 그..

[수채화]고흥연작-봄일1,2

[수채화]고흥연작-봄일1,2 고흥원에서 완석이형,영석이협이랑 점심을 마치고 완석이협 오토바이타고 집으로 오는길 뒷내에서 보았다. 복숭아꽃 몇그루 피어있기에 오토바이에서 내려 저멀리까지 한달음으로 걸어갔다. 복숭아꽃을 찍다가 일하는 이를 발견했다. 멀칭해놓고 거름을 주는지 거름통인지 씨앗통인지 들고 계신다. 복숭아꽃 찍으러갔다가 일하는 사람을 담는다. 엄마한테 여기가 옛날 건처이이센네(동하네아부지) 밭이고 복숭아꽃이라니깐 복숭아꽃은 그렇게 진한거아니라고 허신다. 나도 긍께 너무 티나게 진해부렀네했다. 다시그려볼까. 복숭아나무 여러사진찍어왔으니 다시그릴수있음이다만 그사이에 그리고싶은 풍경을 얼마나 또 만날건디.... 에이 그려질때 그리자. 정말이지 동하네가 저기 밭을 갖고 있던때가 35년은 넘게 옛날이야기이..

시와와 선아.명길부부 네 방문하다

시와와 선아.명길부부네 방문하다 -2021. 4. 4 시골집에서 인사를 하고 전시장으로 와서 시와네를 만나서 같이 차를 마시고 송광면 시와네집으로 왔다. 하나로마트에서 장보기를 해서 나름 고기도 푸짐했는데 시와네집에서 이렇게 저렇게 이야길 하면서 다 먹었다는거 이렇게 만나서 기쁘고 좋고 다행이고 하늘이도 하얀누리도 뽀땃한 시간이었다

이진우의 고흥연작 '고흥을 담다'전시장에서

고흥연작 '고흥을 담다' 전시장에서 -2021. 4. 4 -하늘, 하얀누리, 우진, 시와네 가족과 함께 아침에 하늘,하얀누리랑 전시장으로 왔다. 커피는 괜찮다. 유자차만 빼고는 나름 마실만하다. 선아,명길부부와 시와가 왔다. 우진이가 왔다. 전시장에서 같이 그림을 보았다. 고향인 고흥에서 고흥을 그린 그림으로 전시를 하니깐 좋다. 좋다.

이진우의 동네걸음(16)-조병창과 영단주택... 개발되는 산곡동

이진우의 동네걸음(16)-조병창과 영단주택... 개발되는 산곡동 산곡동 근로자 주택은 1939년 일본육군조병창이 설립되면서, 그곳에 근무했던 한국인 노동자들의 사택으로 이용되었다. 이후 미군이 주둔한 1945년부터 애스컴이 해체되는 1973년까지 이곳에 근무하는 한국인 종업원 등 서민들의 임대 주택으로 사용됐다. 이웃한 동네의 풍경은 수 번 달라졌지만, 이곳엔 여전히 예전과 다름없이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많다. 주택을 따라 걷다 보면 백마극장, 봉다방, 경충철물, 정아식당, 덕화원, 희락원 등 역사와 추억, 삶이 깃든 장소들이 여전히 자리한다. 구역의 전체적인 구조도 큰 변화 없이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특히 50년 이상 거주하며 생활했던 주민들의 소장 자료는 산곡동의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는 또..

인천민예총 이사장 이취임식 관련 기사

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9112 김정열 인천민예총 새 이사장 취임 - 인천in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신문 인천민예총 새 이사장에 김정열 부평여고 교사가 취임했다.사단법인 인천민예총은 26일 (사)인천민예총 복합문화공간 ‘해시’에서 정기총회 및 이사장 이ㆍ취임식을 열었다.1부 순서로 온라인 www.incheonin.com 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10329010005993 김정열 `인천민예총 신임 이사장` 선출, "회원들 훌륭한 활동 펼칠수있게 노력" 김정열(59·사진) 전 인천민족미술인협회 회장이 인천민예총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인천민예총은 지난 26일 복합문화공간 해시에서 2021년 정기총..

제20회 이진우전 '산곡동연작'

제20회 이진우전 '산곡동연작' 2021.4.24~4.30 전남 광양시 미담갤러리 화실에서 가까운 골목이다. 마주하는 집 오른쪽 집에 사시는 반장님께서는 이 동네에서 오래 사셨는데 예전에는 이 골목이 '명동'이었다고 하신다. 명동만큼이나 사람들이 복작복작 거렸다는 것으로 알겠는데 내가 이곳 산곡동으로 온 게 2017년이니 명동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오히려 가게가 몇 남지 않았지만 시장을 가보면 알겠고 옛 백마극장 주변의 간판들을 보면 바로 짐작된다. 산곡동을 그리고 있다. 옛 산곡동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건 아닌데 화실 주변의 풍경이 아무리 봐도 옛날을 생각나게 하는 풍경인지라...... 그럼에도 나는 오늘의 산곡동을 그릴 따름이다. 2~3년이면 재개발한다고 없어질 동네 같기도 하..

제19회 이진우의 고흥연작전 '고흥을 담다'

제19회 이진우의 고흥연작전 '고흥을 담다' 2021.2.15~4.30 전남 고흥군 고흥읍 흥양길36-1 카페 '고흥을 담다 ' 등암리 산밑마을*은 이름 그대로 산 아래 집들이 나란히 있고 집 앞에는 냇꼬랑, 신작로, 들판....너머 장전마을, 그리고 별바위산과 하늘이 날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네였다. 어린시절, 소 먹이러 갔던 뒤안골 저수지, 꽃봉산 골짜기를 쏘다니다가 도둑골 골짜기로부터 어둠이 뉘였뉘엿 내려오면 서둔 걸음으로 소를 몰고 집으로 왔다. 어머니는 밭 일을 조금 일찍 마치시고 저녁을 준비하고 계셨다. 정제에 있는 어머니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안심이었다. 동네 아이들과 함께 소 먹이던 시절의 산과 들은 놀이터였다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는 가슴 두근거리리는 색채가 되고 시가 되었다. 점점 혼..

[수채화] 라오스들판-집모양은 이상해도 경치는 끝장나는 곳에 사는구나

[수채화] 라오스들판-집모양은 이상해도 경치는 끝장나는 곳에 사는구나 '0:04 집모양이 이상하다' '1:49 집모양은 이상해도 끝장나는 곳에 사는구나' '3:00 같이 밥먹어도 되요???' '3:11 괜찮아~ 근데 맛있는게 없어...' '8:54 소박한 밥상이 차려진다...' '9:42 모두 옹기종기 둘러앉아 만찬을 즐겼다~' 나는 오늘 최고의 저녁을 먹었다... 애들에게 주는 아주 조금의 용돈을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끝까지 웃음으로 배웅해 준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이끌렸겠지만 한끼네 첫번째 식사편을 본 많은 사람들이 어느새 많은 이들이 파싸이, 파싸방, 파응움과 엄마, 할머니와 가족이 되어 씨군유튜브에서 가족의 이야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씨군 유튜브 www.youtub..

[뿌림그림] IMAGE-2021-G-01~02

[수채화] 2021-IMAGE-G-01 [수채화] 2021-IMAGE-G-02 아부지는 이른 아침 내이름을 부르신다 자동으로 일어나서 마당으로 간다 대빗자루를 들고 마당을 쓴다음 새랍문 바깥으로 나가 길을 쓴다 옆집 미석이도 빗자루를 나와서 길을 쓴다 서로의 집 경계선까지 쓴다 집앞 냇꼬랑 방천둑에는 작은 물꼬또랑이 있고 그 아래는 버들나무가 줄줄이 서 있었다

[수채화] Three-finger salute

[수채화] Three-finger salute 미얀마 시위대의 세 손가락 경례는 어떤 의미일까. 이 제스처는 2012년 시작된 미국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에서 나왔다. 영화에선 폭력적인 독재국가의 시민들이 권력에 저항하는 의미로 세 손가락을 펼쳐든다. 이는 자유·선거·민주주의 혹은 프랑스혁명의 자유·평등·박애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독재에 대항하는 상징이 됐다. 이 제스처가 본격 등장한 것은 2014년 태국 쿠데타 반대 시위부터다. 당시 태국에서 총리 연설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 제스처를 취한 대학생들이 현장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미얀마 평화 시위대는 미얀마 쿠데타 정권에 대항하는 의미인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행진하였고 주변 주민과 의료진은 응원의 박수 혹은 냄비를 두드렸고, 차량 운전자들은 ..

[수채화]산곡동연작-벨르썸

[수채화]산곡동연작-벨르썸 지난달 마을을 돌아보다가 벨르썸이 문을 열었기에 들어갔는데 분홍잠바를 입은 손님이 있다. 자리에 앉아 차를 마시는데 젊은이가 오고 배달을 하는지 완전무장한 사람이 와서 주문을 하고 집주인과 반가운 말투로 한참이나 이야기를 한다. 듣자하니 주인장 왈 -오늘은 문을 열지 않는데 아는 사람이 와서 잠깐 문을 열었는데 사람들이 주루루 몰려들어 온거란다. 차를 마시다가 화실로 왔다. 연필로 대략 스케치를 했는데 내가 본 손님들을 합하였다. 할아버지 한분도 오셨다가 테이크아웃했는데 겹쳐서 자리가 나지 않아 그리지 못함이다. 어제는 자바르떼 대표랑 인턴이랑 동네를 돌다 들렸던 김에 지난달 스케치에 채색을 올렸다.

[거미화실이야기]-미얀마시민의 민주화투쟁을 응원하며

[거미화실이야기] -미얀마시민의 투쟁을 응원하며 -2021.3.24 -누리, 미양, 하늘/ 거미쌤 제일 먼저 화실로 온 누리는 굵은 펜을 찾네요. 세손가락의 경례를 그린 그림에서 외곽선을 좀더 진하게 하고 싶다네요. 두개의 그림을 손보고 있는데 미양이오고 하늘이가 오고 해서 숙제였던 미얀마민주화를 응원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군부가 통치하는 박정희, 전두환,노태우...이들은 총맞아 죽었거나 감옥에 갔습니다. 어느 나라던 군부의 집권은 부패와 한몸이죠. 이 부패는 경제와 결탁이 되구요. 미얀마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미얀마의 민주화를 바라게 됩니다. 미얀마의 군부의 쿠데타는 결국은 실패할겁니다. 거미화실은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합니다. 거미화실은 매주 수요일입니다. 이번주에는 미얀마시민의 민..